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대 커플이 고민을 들고 보살집을 찾았다.
이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평소에 무슨일을 결정할 때마다 자신에게 물어보고 결정한다고 운을 뗀다. 밥을 먹을지 말지, 먹는다면 이 가게를 갈지 저 가게를 갈지, 갈 때는 버스를 탈지 택시를 탈지 등 지나치게 사소한 문제까지 묻는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는 "혼자 결정을 잘 못한다. 대부분의 연락이 결정 문제다. 처음에는 당연히 들어주면서 이렇게 하는게 좋겠지 했는데, 이제는 사사건건 결정해달라고 하니 스트레스도 받으면서 귀찮아지더라"라며 "여자친구가 혼자 선택을 잘 할수 있게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바쁠때 여자친구의 선택을 결정하는 일이 시간낭비일수도 있겠다는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듣던 이수근은 "남자친구의 마음이 식은 것 아니냐"라고 팩트폭격을 날렸다.
서장훈 역시도 "귀찮아졌다는건 무슨 이야기냐면 헤어질 때가 됐다는 말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뭐든 물어보는게 뭐가 귀찮겠냐. 귀찮다는 말은 지친다는 말이다. 지친다는건 헤어질 때가 됐다는 말"이라고 의견을 더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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