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와 굿피플이 찾은 곳은 아프리카 말라위.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이라고 불리지만, 인구의 약 40%는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며, 1,000명 중 약 53명의 아이는 5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하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말라위 마칸디 지역에서 만난 11살 소년 치소모는 자기 몸만 한 무거운 상자를 들고 종일 마을을 돌아다니며 걷고 또 걷는다. 하루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번 돈은 200콰차, 약 300원이다. 치소모는 돌아가신 아빠와 병원에 계신 엄마를 대신해 가정을 이끄는 소년가장으로, 두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가정형편으로 학교도 그만두고 자연스레 꿈도 포기해버린 치소모. 그런 치소모의 꿈은 무엇이며, 언제 다시 꿈을 되찾을 수 있을까?
촐루 지역에서는 금방이라도 터질듯 한 배를 가진 9살 소녀 에스나트를 만났다. 9살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작은 체구에 불러오는 배에 거동이 힘들어 집 앞에 앉아있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인 에스나트. 엄마는 돈 될 물건을 팔아 치료에 나섰으나 원인도, 병명도 알 수가 없었다. 기운을 잃어가는 에스나트를 위해 소일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매일 밤 기도하는 엄마는 ‘아이를 큰 병원에 데려가 보는 게 소원’이라며 눈물을 흘리는데.
한편 말라위 아이들의 꿈의 터전인 학교는 너무나 열악하다. 작은 교실에 백여 명이 넘는 아이들이 차가운 바닥에 앉아 교재는 물론 공책과 연필도 없이 수업을 듣는 현실. 이 현장의 절실함을 배우 김규리가 직접 보고 느끼고 왔다.
MBC와 굿피플이 함께한 따뜻한 나눔의 여정은 오는 21일(금) 오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꿈을 빼앗긴 아이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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