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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최원영 "다시 만난 육성재, 성숙하고 좋은 파트너" [인터뷰M]

배우 최원영이 '금수저'에서 육성재와 한 번 더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최원영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연출 송현욱)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이승천(육성재)이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황태용(이종원)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다.

최원영은 극 중 대한민국 대표 재벌 도신 그룹 회장 황현도 역을 맡았다.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야욕적인 인물. 금수저를 이용해 운명을 바꾼 육성재와 부자(父子) 지간을 연기했다.

특히 최원영과 육성재는 이번 작품이 첫 호흡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모였다. 지난 2020년 종영된 JTBC 드라마 '쌍갑포차'에서 이미 한 차례 아버지와 아들을 연기한 바 있는 두 사람. '쌍갑포차'와 '금수저' 사이 군백기(군+공백기)가 있었던 육성재에게 최원영은 연달아 만난 연기 파트너인 것.

최원영은 "(육성재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또 만난 것이 뜻깊다"며 소회가 남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시청자분들도 다 느끼셨겠지만, (육성재는) 너무 성숙하고 작품에서 훌륭히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나. 전 작품에서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췄으니, 연기 리듬도 편안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였다"고 밝혔다.

육성재를 비롯해 연우, 정채연, 이종원 등 극의 중심을 이끄는 후배들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최원영은 "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서로 친해지고 편해졌다"며 "각자 맡은 부분에서 정말 열심히 잘하더라. 놀라웠다. '나라면 저렇게 잘할 수 있었을까' 생각도 됐다"고 강조했다.

탐욕 가득한 매력적인 빌런 최원영의 '금수저'는 지난 1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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