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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임' 박서연 "롤모델=하지원, 스펙트럼 넓은 배우 되고파" [인터뷰M]

'지금부터, 쇼타임!' 배우 박서연이 롤모델로 하지원을 꼽았다.


최근 박서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iMBC연예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연출 이형민, 이하 '쇼타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 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박해진)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고승해)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박서연은 극 중 귀신 3인방 중 홍일점인 공대생 귀신 강아름 역을 맡았다. 각종 기계에 능숙해, 차차웅의 마술쇼에 없어서는 안 될 브레인이다.

박서연은 지난 2011년 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해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경력이 어느덧 11년 차에 접어든 그는 "실감이 안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렸을 때는 학교 생활을 하며 연기를 했었기 때문에, 배우가 본업이라는 느낌이 안 들었다. 2년 전쯤부터 조금씩 실감이 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는 갓 성인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도전의식과 욕심이 누구보다 크다고. 박서연은 "뻔하지 않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여러 작품에서 같은 이미지로 소비되기보다는 볼 때마다 새롭고, 나만의 개성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로는 하지원을 언급했다. 그는 "하지원 선배를 굉장히 좋아한다. 연기도 그렇고, 모든 면을 다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정말 다양한 특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원 선배는) 승마도 할 줄 아시고, 액션도 직접 하시지 않나. 이런 모습에 영감을 받아 나도 여러 가지 도전을 하려 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몸도 제대로 쓸 줄 아는 배우가 되고 싶다.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설명했다.

똘망똘망한 매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서연의 '쇼타임'은 지난 1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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