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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황보 "'티벳에서의 7년' 여배우 라크파 삼초, 나랑 똑같아 깜짝 놀라", 김영철 "3초만 봐도 황보"

'김영철의 파워FM'에 가수 황보가 출연했다.


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가수 황보가 '오.일.발.라.FLEX~!'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다양한 자랑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영화 좋아하는 황보 씨, 가을에 보기 좋은 영화 한 편 추천해달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을 전하자 황보는 "얼마 전에 '티벳에서의 7년'을 봤다. 브래드 피트의 20대 핸섬한 얼굴이 나온다. 야망을 위해 떠났던 남자가 좀 변해서 돌아오는 이야기일 수 있다. 일단 티벳 배경이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데 더 중요한 건 거기에 라크파 삼초라는 여배우가 나오는데, 보다가 난 줄 알고 눈 비볐다. 여러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알 거다.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김영철이 "황보 씨,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있냐? 멜로 좋아하냐?"고 묻자 황보는 "저는 다양하다. 흥행한 영화도 보고 흥행하지 않고 망한 영화도 일부러 본다. 나쁜 걸 봐야 좋은 게 뭔지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주인공도 보지만 주인공 친구들도 자세히 보고 미술, 패션, 배경 이런 것 굉장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그리고 잘 울지 않냐? 아직도 기억나는데 복싱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같이 봤을 때 운동화 던지는 장면에서 황보가 울었다"고 밝혔다.


이후 한 청취자가 찾아 보낸 '티벳에서의 7년' 사진을 보고 김영철이 "너무 황보 느낌이다. 인도 배우 라크파 삼초. 3초만 봐도 황보다"라며 놀라워하자 황보는 "1초만 봐도 황보다. 제가 20대 때 레게머리 했었던 때랑 너무 똑같더라"고 응수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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