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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지디 열애설→이주연 억측 '불똥' [이슈iN]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방송인 이주연이 낭패를 봤다. 빅뱅 지드래곤(지디·권지용)과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 탓에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 것.


24일 지디와 제니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사진을 게재하며 약 1년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블랙핑크 활동 기간에도 제니는 스케줄 후 지드래곤 집을 찾아 데이트를 즐겼고, 지드래곤의 매니저가 제니를 픽업하고 데려다 주기도 했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해당 매체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YG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지드래곤, 제니의 관계를 눈치챘다. 제니 어머니도 지디와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YG는 입을 다물었다.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이다.

이후 때아닌 이주연이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주연은 지디의 단골 열애설 주인공이다. 그간 4차례 두 사람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가, 삭제되는 일도 있었다. 그때마다 양측은 묵묵부답 혹은 사생활을 이유로 말을 아꼈다.

이러한 이유 탓에 지디와 제니의 열애설에 이주연의 이름이 회자되고 있는 것. 도 넘은 악플은 물론, 억측 기사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주연은 2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글 하나를 게재했다. 넷플릭스 '빨간 머리 앤'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것. 작중 앤은 '제 경험인데요. 즐기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으면 항상 즐길만한 걸 찾을 수 있어요. 물론 마음을 정말 굳세게 먹어야 하죠'라고 말하고 있다.

이후 오전 10시 30분께 지디와 제니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주연이 감명 깊게 본 장면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게재한 시각은 열애설보다 약 10시간 이른 시간이다. 그럼에도 해당 게시글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주연이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는 명백한 억측, 악성 댓글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일부 언론도 화제에 편승하기 위해 '의미심장'하다며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988년생 지드래곤은 2001년 '2001 대한민국 힙합 플렉스-지드래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다. 이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에라 모르겠다' 등을 히트시켰다. 또 2009년 '하트브레이커'를 시작으로 '원 오브 어 카인드' '쿠데타' '권지용' 등의 솔로앨범도 히트시킨 바 있다.

1996년생 제니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 국내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하고 영국 오피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솔로앨범 '솔로'의 성공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주연은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2014년까지 해당 그룹에서 활동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더 킹', '특별시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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