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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현수 "시즌2에선 새로운 배로나 보여주고파" [인터뷰M]

배우 김현수가 '펜트하우스' 속 강렬한 캐릭터 배로나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종영 전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작년 4월부터 모두 고생하시며 찍었는데, 벌써 시즌 하나가 끝나게 돼서 아쉽다. 그래도 시청자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시청률 20% 돌파는 물론, '펜트하우스'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반전 가득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펜트하우스'에서 주인공 오윤희(유진)의 딸이자 성악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배로나를 연기했다. 그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룬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꿋꿋하게 노래에 도전하는 배로나를 강단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현수는 배로나에 대해 "로나는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그 꿈을 위해 고난을 꿋꿋이 헤쳐나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그런 로나의 강인함이 잘 드러나길 바랐다. 실제 저와는 조금 다른 캐릭터라서 촬영 전에 걱정했는데 로나가 아직 사춘기인 소녀고, 성악을 향한 열정이 남다른 아이라는 부분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했다.

극 중 모녀로 호흡을 맞춘 유진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비록 드라마에서는 다들 나쁘지만 실제로는 정말 좋은 분들이라 촬영은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한 김현수는 "특히 엄마인 유진 선배님과 가장 많이 촬영했는데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주시고 촬영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주석훈(김영대)과의 로맨스가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에 김현수는 "사실 석훈과의 씬이 많지 않고 다른 장면들에 비해 임팩트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며 "특히 미방송분까지 들어간 편집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가 엄청 높더라. 로나와 석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현수는 '펜트하우스' 시즌2와 시즌3에 대해 "시즌 1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로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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