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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우승 후보 김소연, 조은정에 패하며 탈락 ‘반전’

김소연이 조은정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1라운드 MVP 김소연이 조은정과의 대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MC 전현무가 합류하며 시작된 3라운드 ‘1대 1 생존 배틀’에서 서울1팀 김소연은 대결 상대로 조은정을 지목했다. ‘엄마의 노래’를 선곡한 두 사람은 배경에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띄우기로 하며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내 엄마여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많은 이들이 눈물을 보였다. 원곡 가수 금잔디는 “어떤 사람이 노래를 부르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래에서 표출할 수 있는 감정을 다 표현하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작사가 이건우는 “김소연씨는 가면 갈수록 노래가 익어가는 것 같다. 김소연씨가 30년이 지난 다음에 조은정씨로 변해서 똑같이 노래를 너무 잘했다. 손수건이 젖을 정도로 감동을 많이 느꼈다. 심사위원인 제가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칭찬했고 이은미 또한 “가장 점수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 무대였다. 특히 조은정씨께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조금 더 편안하게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었는데 오늘은 본인이 주인공이었다. 그건 굉장한 능력이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이라는 걸 증명한 거다. 높여 놓은 가치만큼 다음 무대를 더 멋지게 하셔야 할 것 같다. 오늘 무대는 너무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접전을 펼친 두 사람의 무대였지만 한 명은 탈락해야만 하는 데스매치에서 조은정이 승리하며 우승후보로 거론된 김소연이 탈락하는 이변이 펼쳐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골든티켓으로 제발 부활 ㅠㅠㅠ”, “무대 너무 울컥 ㅠㅠ”, “엄마 관련 노래는 눈물 치트키야ㅠ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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