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파나틱스, 소속사 "다리 왜 가려?"→사과 [종합]

그룹 파나틱스 소속사 관계자가 멤버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모습이 생중계 됐다. 결국 이들은 이유여하 막론하고 사과의 뜻을 표한다며 고개 숙였다.

파나틱스(도아, 지아이, 윤혜, 도이, 시카, 채린, 비아, 나연)의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 파나틱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여러분이 아껴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나틱스는 최근 V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 네 명은 짧은 하의를 입고있는 상태였고, 한 관계자가 다리를 가리라며 옷을 건넸다. 그러자 문제의 관계자가 "가리면 어떻게 하냐.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바보냐"고 지적했다. 멤버들은 결국 옷을 치웠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져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