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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뛰지 않아"…이지혜, 둘째 유산 알려

그룹 샵 출신의 방송인 이지혜(나이 40세)가 유산 아픔을 겪었다.


15일 이지혜는 공식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채널에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분 53초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지혜의 남편인 문재완 씨는 "오늘 전달 드릴 상황이 있어서 카메라를 켜게 됐다. 여기는 지금 병원"이라며 "건너편에 와이프가 누워있고 여기 온 이유는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번에 말씀드린 우리 태희가 건강하지 않아서 수술을 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 침대에 환자복을 입고 누워있는 이지혜가 등장했다. 그는 "정말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해보니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구독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신 거 감사드린다. 그래서 마음이 편치는 않다. 나는 괜찮고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남편 문재완 씨와 함께 등장해 '긴급 공지. 유튜브 활동에 지장이 생겼습니다'라는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이지혜는 "알게 된 지는 꽤 됐는데 지금 워낙 이런 상황에서 알려드리기가 조심스러워 조금 지나서 말씀을 드리려고 나름 참아왔는데 우리 작은 태리(첫째 딸)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이지혜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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