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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바뀌지 않는 콘티에 절망··· 로운, 드디어 입 열었다!

로운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9일(수)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 5-6회에서는 이름도 없는 엑스트라 13번(로운)이 은단오(김혜윤)의 이름을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단오는 자신의 엑스트라 운명을 바꿔줄 수 있는 열쇠가 바로 13번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그에게 계속 다가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기억해주길 바라는 은단오. 하지만 13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후 여름캠프에서 백경(이재욱)이 던진 돌을 찾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게 된 은단오. 만화 속 설정값에 따라 바다에 빠져야만 하는 것. 은단오는 13번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날 막아줘”라며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13번은 바다에 들어가는 은단오를 지켜보기만 했다.

바다에서 나온 은단오는 소원을 빌며 돌탑을 쌓았지만 계속 무너지자 서러움이 북받쳤다. 이때 13번이 다가와 돌탑을 쌓기 시작했다. 은단오는 “하지 마. 어차피 무너져. 내 소원은 이런 돌탑이 이뤄주는 거 아냐”라며 체념했다. 이어 은단오는 “너라면 바꿀 수 있을 줄 알았어. 내가 틀렸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계속 돌탑을 쌓던 13번은 돌에 은단오가 쓴 소원 ‘살고 싶어요’를 발견했다. 그가 “은단오”라며 그녀의 이름을 처음 부르는 모습에서 6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6회 만에 남주 하루 목소리 나옴”, “‘살고 싶어요’에 울컥”, “단오 인생 진짜 짠하다ㅠㅠ”, “‘은단오’라고 말했다. 드디어 첫 대사!”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은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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