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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이몽' 남규리, "굉장히 본능적이고 주체성 강한 캐릭터"


배우 남규리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MBC '이몽' 속 자신의 캐릭터와 매력포인트에 대해 귀띔했다.


극중 남규리는 경성구락부 가수 미키를 연기한다. 미키는 미국에서 공부했고, 서양문물에 밝으며, 인기를 독차지하는 섹시한 매력과 재즈 보컬 실력의 소유자다. 이영진(이요원)과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였지만, 후쿠다(임주환)를 사이에 둔 연적이 된다.



이에 대해 남규리는 "팔색조같이 다양한 매력이 있는 매력 부자."라고 소개했다. 굉장히 본능적이고, 자신의 사랑과 꿈을 위해서 달리기도 하는 주체성이 강한 캐릭터라고.


이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남규리는 섬세한 부분까지 연구하고 있었다. 남규리는 "억지로 만드는 애드리브보다는 미키 자체로 나오는 호흡, 표정, 미묘한 떨림까지 미키의 디테일을 완성하기 위해 신경 썼다. 은밀한 말투로 연기하는 부분들이 참 많은데, 그런 것들이 미키의 성격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을 덧붙이며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끝으로 남규리는 "'이몽'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많은 시청자 분들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배우 분들, 그리고 경성구락부 미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오는 5월 4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영상 촬영 함은소미, 이몽스튜디오ㅣ편집 함은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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