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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엄앵란, "저승에선 무등타고 전세계로 놀러다니길"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 전해



엄앵란이 남편 故강신성일을 떠나보냈다.


13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엄앵란이 남편 故강신성일을 떠나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앵란은 폐암 투병 중 고인이 된 남편 故강신성일의 장례식에서 그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엄앵란은 "임종하실때 딸이 어머니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 물으니 참 수고했고 고맙다, 미안하다 그래라 그렇게 얘기를 했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 또한 "저승에 가서는 순두부 같은 여자 만나서 무등타고 천천히 전 세계로 놀러다니라고 말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영결식에서 엄앵란은 "누가 절 보고 왜 안우냐고 묻는다. 울면 망자가 걸음을 못 걷는다고 하더라"고 남편의 영면만을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희노애락도 많았지만 엉망진창으로 살았다. 신성일씨가 다시 태어나 같이 산다면 선녀같이 공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담담한듯 말씀하시는게 더 슬프네요", "엄앵란 선생님도 잘 추스리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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