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10월 14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 치우(소유진)는 철부지 완승(윤종훈) 때문에 고통이 몇 배가 됐다.
완승이 이복(박준금)을 따라 가자고 하자 치우는 “옥탑방으로 갈 거야!”라고 단호하게 잘랐다. 그러나 완승은 “오히려 잘 된 거 같아. 사고 안 났으면 오피스텔 들어갔을 거고, 우리가 어느 세월에 성북동 부촌에 살아보겠어.”라고 해 치우의 속을 긁었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치우는 “제발 그만 좀 해!”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번이라도 당신이 벌인 일 당신이 해결 좀 해봐! 당신이 애야? 뭐가 그렇게 신나? 나도 남편한테 기대서 살아보자!”라며 폭발했다. 그러자 당장 이복이 달려와 “네가 뭘 잘했다고 핏대를 세워!”라며 길길이 뛰었다.
이복은 “내 아들 내가 데리고 갈테니 네가 그렇게 나가고 싶으면 나가서 실컷 살아봐!”라고 치우를 비난했다. 치우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과연 치우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등쌀을 견딜 수 있을까.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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