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사람이 좋다' 양동근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딸, 뇌손상 의심간다고 했지만…" 심경고백



양동근이 둘째딸 질식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7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양동근이 둘째딸을 질식사고로 잃을 뻔 했던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동근과 그의 아내 박가람씨는 둘째딸 조이를 잃을 뻔 했다고 고백했다. 박가람씨는 "지금은 그래도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조이가 잠깐 저 세상을 갔었다. 운동기구에 있는 고무줄에 조이의 목이 걸려있었다"며 끔찍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일어나서 본 장면은 남편이 조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방이 되게 어두웠는데도 조이의 입술이 보라색이었다"고 말했다.

양동근 또한 "일단 살렸다는 안도감이 들었지만 그런 경우에는 뇌손상을 의심해야한다고 했다. 복잡한 심경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조이는 건강히 잘 자라주었고 두 사람은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입 밖에 내기가 아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가람씨는 "그때 조이 목숨도 살려주셨는데 뭔들 감사하지 않겠냐고 남편과 제가 마음을 고쳐먹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천만다행... 조이는 축복받은 아이인가보네요", "아이 봤을때 엄마 심정이 어땠을지...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