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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안상미-허일후 콤비 호평! '황금데이'에 쏠리는 기대

MBC는 20일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13.6%(출처: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19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의 최대 12.6%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시청률은 물론 우리 선수들이 나오는 저녁시간대 주요 경기에서 10%대 시청률을 보여 지상파 3사 시청률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MBC가 평창올림픽 초반 돌발악재를 딛고 상승하고 있는데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물아일체’ 중계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켈레톤의 강광배 해설위원은 윤성빈 선수가 출발할 때 ‘가가가’를 외치며 스켈레톤을 함께 탄 것 같다는 평을 받는가 하면 “스켈레톤은 마음으로 조종하는 경기” “스켈레톤처럼 고개를 숙일 때는 숙여야” 등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 20일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거의 자리에 앉지도 않은 채 중계를 한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 콤비는 마지막 주자 최민정 선수가 1위로 올라서자 거의 무호흡 중계로 돌입했고, 끝내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자 안상미 해설위원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특히 안상미 해설위원은 최종결과 발표 전 김아랑 선수가 터치한 이후 캐나다 선수와 접촉하며 넘어지는 순간을 염두에 둔 듯 “저도 긴장되네요”라며 조마조마한 솔직한 심정을 숨기지 않아 더더욱 시청자들의 감정에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직후 안상미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의가 아닌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는 패널티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기는가 하면 선수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마음으로 교감하는 안 해설위원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오는 22일에는 쇼트트랙에서만 무려 3개 금메달이 걸린 ‘황금데이’인데 시청률에서 탄력을 받고 있는 안상미-허일후 콤비가 시청률에서 어떤 일을 낼지 주목된다.



iMBC 김미정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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