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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이진주PD "윤식당은 300년이 넘는 호텔 건물의 가게, 문화재로 지정된 곳"

13일 오후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제작진 공동인터뷰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이진주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진주 PD는 높은 시청률에 대해 "스탭들과 출연진 모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윤식당2'의 인테리어 비하인드를 털어 놓았다.

이진주 PD는 "가라치코가 어떻게 보면 제주도 같기도 하고, 울릉도 같기도 하고 스페인 같기도 해서 미술감독님과 함께 '지역 색체가 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었다. 아름답긴 한데 어떤 포인트가 좋을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던 차에 식당 근처에 수제타일집이 있어서 가봤더니 엄청난 고수의 실력을 갖고 있는 곳이었다. 그 분의 타일 재능을 빌려서 간판을 타일로 만들고, 타일로 세팅을 하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그 곳이 300년이 넘는 호텔에 딸려 있는 가게이고, 건물 자체가 문화재여서 함부로 못을 박을 수도 없었고, 벽에 돌이 있어서 어찌보면 민속주점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이었다. 최대한 벽면 색체 변화, 가벽으로 돌을 가리는 등으로 인테리어 작업을 해서 지금의 윤식당을 만들어 내었다."라고 장소에 얽힌 몰랐던 사실을 공개했다.

스페인의 가라치코 마을을 배경으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한식으로 스페인 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윤식당2'는 16%의 시청률로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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