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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이정재, "하루만 촬영 하는 줄 알았는데 2편까지 나오더라"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자홍이 사후 겪게되는 7개의 지옥 중 천륜지옥의 대왕이자 모든 지옥을 총괄하는 염라대왕으로 변신한 이정재는 "처음에는 감독님이 우정출연을 잠깐만 해 줄 수 있냐는 제안을 해서 흔쾌히 수락을했다."며 "하루만 촬영하는 줄 알았는데, 염라대왕 역을 맡기더니 결국 두시간 러닝타임 중 총 30분이나 나온다."고 캐스팅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역할을 수락하고 갔는데 특수분장때문에 이런 거 저런 거 테스트를 해보더니 그 것만 삼일이 걸렸다. 그리고나서 시나리오를 달라고해서 읽어보는데 2편에까지 나오더라. "고 덧붙였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염라로 분한 이정재의 스타일은 파격적이다. 흐트러진 장발에 특유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등장한 그는 캐릭터와는 다르게 촬영장에서 '염라언니'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었다. 강림역의 하정우는 "헤어스타일이 굉장히 청순해서 스탭들이 염라 언니라고 불렀다. 머리를 세팅하고 메이크업을 받는데 뒷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청순한 언니의 느낌이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신과 함께 :죄와 벌>은 동명의 웹툰 <신과 함께>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인간이 죽은 후 저승에서 각기 다른 지옥을 경험한다는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주인공 '자홍'이 7개의 지옥 재판을 무사히 거쳐 환생하게 하려는 저승 삼차사의 활약을 담고 있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iMBC 이미화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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