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송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는 하우스메이트들이 벨에포크에 배달된 편지의 발신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하우스 메이트들이 연이어 실패한 가운데, 송지원이 변신까지 감행하며 나서 발신인이 '죠앤'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송지원은 우선 변장 후 임성민(손승원 분)과 함께 마사지 샵에 찾아갔다. 임성민이 혼자 마사지를 받는 사이에 마사지 관리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죠앤"이라는 관리사가 책을 많이 읽었고, 지난 겨울에도 이 마사지 샵에서 일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곧 기지를 발휘해 '죠앤'의 연락처와 집주소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송지원이 발신인을 찾아가는 연기와 작전은 '쏭탐정'이라는 애칭을 갖기 충분했으며, 긴장감과 재미를 둘 다 잡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송지원을 연기하는 박은빈은 물오른 연기와 미모로 시선을 제대로 잡았다. 작전을 위해 긴 생머리를 하고 스커트를 입었을 때는 '송지원'의 평소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도도하면서도 아름다운 미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 이어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하우스메이트들에게 자신을 칭찬해달라는 몸짓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하며 극의 활력을 톡톡히 더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10화 방송 말미에서는 진명(한예리 분)의 목에 칼을 겨누고 들어오는 괴한을 현실감 없는 눈으로 목격하는 지원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줬다. 분홍색 편지의 발신인 “죠앤”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