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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톡] 여름엔 소름돋는 공포, 스릴러 영화가 제격이지!-바캉스특집③

기사입력2018-07-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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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절보다 유난히 여름에 공포, 스릴러 영화가 많이 개봉된다. 신경을 거슬리는 기괴한 소리, 피가 낭자하는 화면, 깜깜한 극장이 소름돋게 무서워지는 스토리 가 잠시라도 더운 날씨를 잊게 해 주기 때문일까? 더군다나 더운 날씨로 창을 활짝 열고 자게 되는 여름밤, 한번 본 공포 영화의 잔상은 혼자 있을 때 더욱 생각나 등골을 서늘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특별한 바캉스 계획 없이 극장 투어나 할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포, 스릴러 영화를 추천한다.

현재 개봉되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들은 '킬링디어' '속닥속닥' '몬몬몬스터'가 있다.


'킬링디어'는 이미 스크린을 씹어 먹는 연기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 배리 케오건이 출연, 70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작품이다. 충격적인 복수 스릴러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감독이 미쳤고 배우들은 더 미쳤다”, “배우들이 끝장내는 영화”, “연기력 후덜덜”, “멘탈이 탈탈 털리는 연기”, “얼굴만 봐도 섬뜩한 배리 케오건”, “연기 개잘해서 내가 정신병 걸리는 중”, “섬뜩할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취향 저격. 꼭 보세요”등의 후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과 그에게 다가온 소년 마틴, 미스터리한 그와 친밀해지면서 스티븐과 그의 아내의 이상적인 삶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인 '킬링디어'는 7월 12일 개봉하였으며 청소년 관람불가다.


'속닥속닥'은 올 여름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로 학원공포물이다. 학원 공포물이지만 학교를 벗어나 괴담이 가득한 귀신의 집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공포로 학창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예민한 감정들과 변화를 고스란히 공포의 소재로 담아냈다. 전개가 답답하다는 평이 다소 있지만 공포영화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 작품으로 7월 13일 개봉, 15세 관람가다.



"반전이 미쳤네", "슬프고 유니크한 결말에 소름", "놓치면 아까울 영화,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무서운 여운" 등으로 반응이 좋지만 개봉관이 많지 않다는 아쉬움이 가장 큰 '몬몬몬스터'도 추천한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이 작품은 주인공 ‘린슈웨이’(등육개)가 교내의 ‘몬스터’라 불리는 ‘런하오’(채범희) 일당의 작당모의에 휘말려 잠입한 곳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닥뜨리고, 뜻밖의 사건 끝에 괴물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2018 청춘 공포 스릴러. '몬몬몬 몬스터'는 인간을 해치는 괴물, 괴물을 납치한 인간, 그리고 인간 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성을 다루며,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와 인간의 양면성을 그린다. 7월 12일 개봉했으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개봉 예정인 영화중에는 '그루지, 죽은자의 저주'와 한국형 스릴러로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 '목격자'도 있다.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저주의 공포를 그린 영화 '그루지: 죽은 자의 저주'는 생일 파티를 하기 위해 빌린 집에서 일어나는 정체불명의 원혼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러 팬들이 선호하는 장르인 하우스 호러물로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저주를 다루고 있다. 8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로 '숨바꼭질'을 잇는 여름 스릴러가 될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다. 목격자를 쫒는 살인자를 연기한 곽시양은 이번 작품을 위해 13kg을 증량하며 '경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체력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연쇄 살인마 정남규를 참고했다'라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추격자'의 하정우를 잇는 새로운 스릴러 악역이 탄생될 지도 기대되는 바다.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이 출연하며 8월 1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다.



한편, 공포 영화의 고전을 감독, 배우와의 GV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기회도 있다. 1999년 개봉 이후 약 20년 만에 극장에서 상영되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바로 그것.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민규동 감독과 이영진 배우가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할 예정이며,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영화의 제작을 맡았던 청년필름의 대표 김조광수 감독이 참석, 현장에서의 경험과 제작 과정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행사들은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의 기획전으로 7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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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김경희 | 사진제공 NEW, 오드,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그노스, ㈜더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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