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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지미도 떠났다, 85세 일기로 별세

기사입력2025-12-10 11:24
원로 배우 김지미가 세상을 떠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 대상포진을 앓은 뒤 몸이 약해지면서 영면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김지미는 1957년 17세 나이에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동양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수식어와 함께 톱스타 반열에 오른 김지미는 김수용 감독의 '토지',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 등 한국 거장 감독들의 명작들을 비롯해 약 700여 편에 영화에 출연하는 등 국민 배우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미는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는 등 한국 영화계 발전에 힘 썼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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