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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결승행!' 토론토 랩터스가 16일 마이애미 히트를 116-89로 제압하고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 토론토 트위터 캡처 |
토론토, 창단 21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진출!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16일(한국 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7차전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116-89로 크게 이겼다. 3승 3패로 맞선 7차전에서 승리를 챙긴 토론토는 지난 1995년 팀 창단 이후 21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카일 로우리가 35점(7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더마 드로잔이 28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비스맥 비욤보가 17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토론토은 마이애미와 팽팽히 맞섰다. 25-24로 한 점 차 리드를 잡고 1쿼터를 마친 토론토는 2쿼터 점수를 6점 차로 벌렸다. 3쿼터에도 점수를 벌려 86-78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4쿼터 초반 로우리, 비욤보의 득점, 캐롤과 로스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3분 24초를 남기고 로우리가 3점포를 작렬해 111-86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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