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화(김혜옥)가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 5일(토) 첫 방송이 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전통한복의 맥을 이어온 인간문화재 수미(김용림)가 경합을 열었다.
한복 명장 수미는 비술채의 전수자를 정하기 위해 두 며느리 옥수(양미경)와 인화에게 첫 번째 과제로 서로에게 선물할 한복을 지어오라고 지시했다.
수미가 가장 아끼는 제자이자 큰 며느리인 옥수는 성심성의껏 인화에게 줄 한복을 만들어 나갔고, 옥수의 한복에 대한 수미의 믿음 역시 굳건했다.
옥수를 격려하는 수미의 모습을 본 인화는 불같은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결국 인화는 침선장이 되겠다는 욕망에 옥수가 만든 한복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를 우연히 인화의 남편 수봉(안내상)이 목격했다.
수봉은 침선장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 가정은 등한시하는 인화를 못마땅하게 여겨왔고, 방송 말미 수미에게 인화의 한복 도난 사실을 알리며 "경합이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범인을 찾아야 하지 않겠어요?"라면서 아내 인화를 바라봐 긴장감을 자아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다.
iMBC연예 박은주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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