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가 악역에 대한 남다른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일(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변호인>의 주역들을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오달수 등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엘리트 악역 전문배우'로 유명한 곽도원에게 <변호인> 속 악역의 특징에 대해 묻자, "이 영화에서만큼 많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한 영화가 없었다"며 지금까지 맡았던 악역 중 최고임을 밝혔다.
계속 악역이 들어오는 이유에 대해 묻자, '유한 턱선'이라며 여유롭게 자신의 턱을 쓰다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강호에게 '얼굴이 악역이라서 일부러 악역을 피한다'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묻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송강호는 "매력적인 악역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기회가 다 곽도원씨한테 간다"라며 속사정을 밝혔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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