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홍철이 양측의 러브콜에 활짝 웃었다.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9월 말 열리는 연고전(고연전)의 응원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무도 멤버들이 실제 연대와 고대 응원단으로부터 오디션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대학교의 응원단의 팽팽한 신경전과 열띤 경쟁의 분위기 가운데 음악에 맞춰 응원 동작을 선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노홍철은 한마리의 포요하는 호랑이처럼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응원동작을 펼쳐내 두 대학교의 응원단으로부터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다.
연대 응원단장은 "박자 좀 안 맞으면 어떠냐. 우리가 가르쳐 주겠다."며 노홍철 영입에 욕심을 냈고, 고대 응원단장 역시 "고대 응원 동작을 거의 표현했다. 우리와 더 잘 맞는다."며 노홍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기싸움을 펼쳤다.
노홍철은 양쪽 응원단의 잇단 러브콜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멤버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듯 황당해 했다. 결국 길, 정형돈, 노홍철은 연세대 응원단으로, 정준하, 하하, 유재석은 고려대 응원단으로 영입돼 각각 응원전을 펼치게 됐다.
한편, 2014년 월드컵, 동계 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노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시작된 무도 멤버들의 응원단 프로젝트는 이들의 응원단 이름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모하기로 결정, 네티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 <무한도전> '응원단 이름' 투표하러가기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