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기가 신혼집 첫 입주식을 호되게 치렀다.
14일 방송된 MBC <우결 세계판> 2회 방송에서는 택연-귀귀 커플과, 홍기-미나 커플이 각각 자신의 신혼집에 첫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럽풍의 로맨틱한 마을에 도착한 홍기-미나 커플은 미션 카드를 통해 빨간 지붕의 1번지 집을 찾아가라는 미션을 받는다. 이때 미나가 "한국 드라마 보면 신혼집에 들어갈 때 남자가 여자를 업고 가더라"며 홍기에게 조심스럽게 업어줄 것을 요청했다.
홍기는 짐짓 당황한 듯 했지만, 패기있게 미나를 업고 신혼집을 찾아가는데. 비슷비슷한 모양의 빨간 지붕이 줄지어 있는데다 오르막길로 이루어져 있는 마을에서 홍기는 미나를 업고 고군분투하며 신혼집을 찾는다.
그러나 미나는 홍기에게 업혀있는 것 자체에 매우 만족한 듯 신혼집을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홍기를 이곳 저곳으로 끌고다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또 다른 커플인 택연 역시 신혼집 입주 기념으로 귀귀를 안고 계단을 오르는 고강도 입주 신고식을 치러 한국 신랑들의 만만치 않은 결혼생활을 예고했다.
글로벌 스타들의 알콩달콩 가상 결혼생활을 담은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은 지난 1회 방송 직후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www.iQIYI.com)에서 조회수 758만을 기록하며 외국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에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 30분 MBC every1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ve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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