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남자 연정훈이 아내의 연기 내조를 자랑했다.

4일 오후 2시 63시티 주니퍼 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 제작발표회에서 연정훈이 작품 선택의 계기를 밝혔다.

이날 연정훈은 <금 나와라 뚝딱>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가인이 골라준 작품이다"며 입을 열었다. "지난 몇 년간 연기한 작품이 특정한 시청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았다. 그러자 아내가 이번에는 현대적이고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을 해보라고 권했다"며 출연 작품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아내의 내조를 은근히 자랑했다.

그러나 "작품 선택에 대해서는 매번 의논하는 편이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조언하지 않는다"고 말해 배우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정훈은 <금 나와라 뚝딱>에서 맡은 배역인 '박현수'에 대해 '외로운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주변인들의 냉대로 사랑을 모르고 살아왔던 그가 몽희를 통해 사랑을 깨달아가며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줄 것을 부탁했다.

품절남 연정훈, 품절녀 한지혜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드러내며 가족의 참된 의미를 알아보고자 하는 홈드라마로 오는 4월 6일(토) 저녁 8시 40분에 첫방송 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최낙운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