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발의 차이였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 편에서는 멤버들이 각각 3명씩 청군과 홍군으로 나뉘어 제한시간 내에 6개의 진지를 더 많이 차지하는 추격전을 벌였다.

이날 청군에는 박명수, 정형돈, 길이 한팀을 이뤘고, 홍군으로는 유재석, 하하, 노홍철이 한팀을 이루었으며, 정준하는 평화유지군으로 활약하며 두 팀 가운데 열세인 팀을 도와 3:3의 동점일 경우 승리를 차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치열한 추격적 가운데 제한 시간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3:3의 동점으로 평화유지군인 정준하의 승리로 끝날 것이 예상되자 홍군은 청군에게 정준하를 묶어둘 것을 제안하고, 정준하를 핑계삼아 청군 멤버를 본부로 불러들이는 사이를 유재석을 투입시켜 청군의 진지를 습격하는 치밀한 작전을 세웠다.

이에 청군은 박명수를 진지에 남겨둘 것을 제안했고, 얼마 전 '말하는대로' 특집에서 게임룰을 이해 못해 조커 찬스를 어이없게 써서 패배했던 박명수를 만만하게 생각한 홍군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전투가 시작되자 각 팀은 본색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청군의 진지로, 박명수는 홍군의 진지로 전력질주하며 서로의 진지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명수가 2초 먼저 홍군의 진지에 청군 깃발을 꽂는 맹활약을 해 청군에게 최종 승리를 안겨주었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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