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무도> 길, 촬영중 '배탈' 자작시 '갓길의 변'으로 승화? 대폭소!

기사입력2012-11-03 22:2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길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은 자작시로 큰 웃음을 안겨 주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언니의 유혹'편에서는 멤버들이 낭만에 젖은 중년여성으로 변신. 시 아카데미 회원으로 분해 '홍철 투어'를 이용해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이날 버스를 타고 여행지로 이동하던 중 멤버들이 잠든 사이 길은 버스를 멈추고 헐레벌떡 갓길로 들어갔다. 정차 시간이 길어지자 멤버들이 하나 둘씩 눈을 떴고, 잠시 후 버스로 돌아온 PD가 "길이가 지금 배탈나서 차를 세웠다"고 말해 길이가 갓길에 볼일을 보러 들어간 것임을 암시했다.

이날 길은 백일장을 통해 갓길에서 부끄러웠던 자신의 모습과 볼일을 본 것을 우회적으로 인정한 시 '갓길의 변'을 발표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
               <갓길의 변>
                                - 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기를
호박잎 떨리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괄약근을 다스리는 맘으로
실수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지.

지금은 나한테 주어진 갓길을 감사해야 겠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