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대결을 겨룬 하하와 홍철이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하하vs홍철' 대결편에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며 눈물을 쏟아 경기장 안이 온통 울음바다가 된 것.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홍철은 책 펼치지, 알까기, 동전줍기 등의 9가지 종목을 겨루며 승리하는 사람에게 한 달간 형님이라고 부르는 벌칙을 수행하는 세기의 대결을 펼쳤고, 그 최종 결과가 방송을 탔다.
마지막 라운드였던 '동전줍기' 경기에서 하하와 홍철을 지지하는 관중이 각각 2명씩 남았고, 손톱이 짧아 동전줍기가 쉽지 않았던 하하는 달인 김병만을 찾아가 특훈을 받기까지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결과는 11.66초의 하하를 제치고 10.63초의 홍철이 승리. 홍철을 지지했던 두 명의 관중에게 자동차가 돌아가게 됐다.
결국 하하vs홍철 대결은 6:3이라는 스코어로 하하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모두 끝나자 홍철은 자신을 지지해 준 두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자동차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는 기쁨, 자신 때문에 탈락하게 된 관중들에 대한 미안함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교차되며 눈물을 터트렸다.
곁에 있던 하하 역시 마음고생으로 힘들었을 홍철의 마음을 잘 알기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홍철을 얼싸 안으며 폭풍 눈물을 흘려 경기장 안은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다.
iMBC연예 김미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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