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그맨 정준하가 결혼에 골인한다.

각 매체들은 정준하가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일식집에서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정준하는 4년째 사랑을 키워온 10년 연하의 재일교포 스튜어디스 여자친구와 오는 5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열며 사회는 MC 유재석과 이휘재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정준하는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여자친구 '니모'를 배우 윤손하의 소개로 만났으며 여자친구에 대해선 "제 여자친구를 만난 뒤부터 마음이 밝아지고 맑아졌다. 만나는 동안 많이 변했다. 최근 <무한도전>을 보시면 알겠지만 긍정적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억울해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여자친구 덕에 모든 생활이 많이 바꼈다"며 "참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여자친구를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준하는 "결혼에 대한 소식은 내가 몸담고 있는 <무한도전>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서 아쉬움을 전한 뒤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은 꽤 됐다. 공교롭게 파업을 하고 있고 시간이 걸리다보니까 말할 기회가 없었다. 대신 얼마 전 <무한도전> 멤버들과 만나 인터넷용 무한뉴스를 먼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 '정준하 장가보내기 프로젝트'가 언급될 정도로 팬들의 기대가 높았던 이번 정준하 커플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반색하며 "내가 결혼하는 것처럼 좋다" "행복하게 사세요" "늘 정주는 결혼생활 되길" 등 다양한 축하의 글을 남겨 행복한 결혼생활을 축복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출처 김태호 PD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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