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전에서 늘 열세를 보였던 정준하가 노홍철을 상대로 역습을 시도, 노홍철TV를 끄는 데 성공했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각자의 방송분량을 사수하기 위한 멤버들의 추격전이 담긴 'TV전쟁' 특집이 방송됐다.

추격전에서 매번 자신에게 굴욕을 선사했던 노홍철의 카메라를 끄라는 미션을 받게 된 정준하는 "다람쥐 같은 노홍철을 어떻게 잡냐"며 다소 걱정하는 듯 했으나, 이번에야 말로 꼭 노홍철을 잡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정준하는 가로수길에서 마주친 하하와 합동작전을 펼치며 노홍철을 유인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무언가 수상함을 느낀 노홍철의 역공으로 작전에 실패하는 듯 했으나, 노홍철이 탄 택시의 문이 열리지 않아 잠시 차가 멈춘 사이 정준하는 노홍철의 카메라 전원을 끄는 데 성공했다.


미션에 성공한 정준하는 "제가 드디어 추격전에서 노홍철이란 대어를 낚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드디어 정준하가 해냈다!", "정준하가 노홍철 잡을 때 박수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기꾼' 노홍철을 잡은 '모자라지만 착한 형' 정준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의외의 일격을 당해 '노홍철TV'를 강제 종료당한 노홍철은 "작은 방심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며 "택시는 안쪽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노홍철 TV' 강제 종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느님' 유재석의 카메라를 끄라는 미션을 받고 고뇌하는 길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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