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예능을 만드는 작업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9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김태호PD에게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 네티즌은 "김PD님 요즘은 무한도전이 그냥 예능방송과 다를게 없더군요... 처음의 시작인 무모한 도전은 없고 획일적이고 틀에 맞추어 놓은 그곳에서 안일하게 있다는 느낌... 처음의 허접하고 초라해도 상상을 깨는 무한도전이 그립습니다."라고 김태호PD에게 말했다.
이에 김태호PD는 "다른 예능이 무도같아졌으니까요.. 사실 그동안은 기적의 시간이었습니다.. 일주일 안에 85분짜리 새 프로그램을 만드는 건 무척 버거운 일입니다.. 초반 일주일에 50여분 만들 때보다 인력은 두배 이상인데, 일은 더 힘들어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반대로 85분 무한도전을 만드는 일주일이라는 작업시간이 무리죠.. 2주에 한번이 현실적으로 더 재밌는 방송을 만드는 필수조건일 듯 하네요.."라고 말해 예능 제작 작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밝혔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예능이 무도같아졌다고 해도 무한도전이 최고다", "2주에 한 번 하면 울거다", "김태호PD가 많이 지친 것 같아서 응원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정준하씨의 응원 듣고 가시죠"등의 글들로 김태호PD를 응원했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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