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수도권기준)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 <세바퀴>는 각각 10.6%, 19.2%, 16.1%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멤버 교체 후 처음으로 전파를 탄 <우리 결혼했어요-시즌3>는 불혹 커플 김원준과 박소현을 내세워 아이돌 일색인 예능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18년 친구 사이였던 김원준과 박소현이 가상 결혼식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렸다.
또 티아라 함은정과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로 얼굴을 알린 이장우 역시 아이돌 가수 위주의 조합과 달리 한층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에서는 알고 보니 동국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이 서로의 공통점을 찾는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해 프로레슬링을 비롯, 다수 대형프로젝트를 선 보였던 ‘무한도전’은 올 해 들어 깨알같은 재미가 넘치는 아이템으로 대형프로젝트가 아니어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음을 제시했다.
9일 방송된 ‘쩐의 전쟁 특집’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본금 1만원으로 최고의 수익 거두기에 나서는 장면을 그렸다. 방송에서는 노홍철이 예측을 불허하는 장사수완을 발휘해 가장 많은 수익을 남겼다.
한편 <세바퀴>는 베베미뇽 해금의 타조 흉내로 폭소를 자아내며 여전히 토요 심야 시간의 왕좌로 군림했다.
iMBC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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