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아나운서가 재직 중 변호사 시험을 봤다고 밝혔다.


30일(수)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출연했다.
지난해 4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오승훈 아나운서는 "MBC 입사 때부터 시사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미래를 준비할 겸 내면을 갈고닦을 무언가를 해보자는 생각에 찾은 게 공부였고 법을 공부해 로스쿨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다니면서 시험을 쳤다. 퇴근 후 공부를 해야 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에 2배 이상 공부해야 했고, 탈모도 왔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합격했다"고 하며 "지식을 얻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변호사 활동을 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카이스트 입학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 과학 잡지를 보는데 카이스트 등록금이 1년에 48만 원이라더라. 당시 서울대 등록금이 한 학기에 120만 원이었다. 카이스트가 공부를 싸게 할 수 있고 과학고를 거쳐 가면 2년만 있으면 갈 수 있다기에 꿈이 카이스트로 정해졌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될 사람은 된다", "대박이다", "중학생 때부터 남달랐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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