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이 관찰 예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했다.
지난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재치 있는 입담으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권율은 “처음엔 관찰형 예능이 불편했다. 배우들은 카메라가 돌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아무것도 안 하니 어색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 설치할 당시를 회상하며 “패딩 입은 사람이 2~30명 들어오니 심장이 뛰더라. 압수수색을 당하면 왜 정신이 혼미해지는지 알겠더라”고 하며 지금은 카메라 위치까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권율은 데뷔 전부터 예능감을 키워준 개그 트레이너로 하정우를 꼽았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성대모사를 좋아했는데 대학교 입학 전 예비소집일에 갔더니 하정우 선배님이 ‘네가 걔냐?’라고 하며 신문선 성대모사를 해 보라고 했다. 그 후에 같은 방을 쓰며 서로 개그에 대한 꿈을 키웠고 오늘은 무슨 성대모사를 연습했냐고 하며 해보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성대모사 많이 하네”, “압수수색ㅋㅋㅋㅋㅋ”, “카메라 잘 찾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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