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이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환경으로 인해 코미디언을 꿈꿨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스트릿 코미디 파이터‘ 특집으로 이범수, 이준혁, 정혁, 김원훈이 출연했다.

이날 정혁은 어린 시절부터 코미디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코미디를 너무 사랑했다. 가정환경이 안 좋아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아버지가 혼자 키우다 보니 위생도 안 좋고 내향적 성격이었던 탓에 따돌림을 당했다”고 하며 “어두운 곳에서 빛을 찾는 것처럼 ‘개그콘서트’ 할 때, 그때가 가장 설레고 기다렸던 시간이었다. 어린 마음에 밴드 노래가 안 끝나길 바라면서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말 잘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을 보며 코미디언의 꿈을 키워갔다. 3사 공채를 다 봤는데 경쟁자들이 너무 뛰어나 포기했었다”고 덧붙이며 유세윤이 했던 ‘사랑의 카운슬러’가 제일 좋아했던 코너이자 롤모델이 유세윤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영미가 “왜 유세윤씨를 유독 좋아했던 거냐”고 묻자 정혁은 “당시 얼굴로 웃기던 시대였는데 유세윤씨가 언어유희 개그를 많이 했다. 얼굴로 웃기는 개코원숭이는 안 좋아했다”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따돌림이라니ㅠㅠ”, “개코원숭이는 안 좋아했어 ㅋㅋㅋ”, “롤모델 유세윤? 성덕?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