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미미가 ‘신흥 예능 프린세스’다운 활약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미미는 지난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라스 온 킹’ 특집에서 예사롭지 않은 입담과 독보적인 독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첫 토크쇼를 성공적으로 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는 각 분야의 왕좌를 거머쥔 게스트 사이에서 ‘신흥 예능 프린세스’로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인사를 전했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미미는 떨리는 심경을 전하며 “이미지가 훅 갈까 봐”라고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빵 터트렸다.
이어 요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첫 고정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미미는 촬영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흥미진진한 토크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미는 "데뷔 8년만의 전성기다. 혼자 고정 예능은 처음이고 다른 연예인과 교류가 없어서 엄청 긴장했다. 사실 2~3일 동안 혼자 낯 가리며 붕 뜬 깍두기 처럼 지냈다"는 솔직한 발언으로 호감을 얻었다. 그러며 "섭외를 받고 아직 세상이 날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예능감을 알렸다. 또한 "영지는 잘 때 뺴고는 쉬지 않고 유진이는 눈이 돌아있다. 안광이 장난 아니다. 은지 언니는 엄마처럼 잘 챙겨준다"라며 멤버를 한 명씩 짚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특유의 독특한 발음을 자신의 약점으로 꼽은 미미는 발음이 괜찮다는 MC의 말에 그럼 앵커에 도전해보겠다며 센스 만점의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본명인 ‘미현’으로 ‘현미’라는 이름을 또 다른 활동명으로 추천받자 즉석에서 개인기를 하며 재빠른 순발력을 발휘해 예능 대세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외에도 오마이걸 활동 비화부터 대세 유튜버 ‘밈 PD’,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첫사랑까지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이야기로 풍성함을 더했다. 더불어 ‘살짝 설렜어’를 파워풀한 센 언니 버전을 준비한 미미는 시크 눈빛을 장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다가도, 중간중간 오마이걸다운 상큼함이 튀어나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미미는 떠오르는 예능 치트키의 포텐을 제대로 터트리며 첫 토크쇼 신고식을 치렀다. 독보적 예능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미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더해진다.
미미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JTBC ‘두 번째 세계’, 개인 유튜브 채널 ‘밈 PD’ 등 각종 콘텐츠와 방송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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