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홍경민, 정모가 출연했다.

20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홍경민, 정모가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뮤지컬 '볼륨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홍경민 씨가 이번 뮤지컬에서 작가로 대본을 맡았다. 가수 본캐 말고 홍경민 부캐는 몇 개냐?"라고 묻자 홍경민이 "부캐는 애기 아빠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이 "우주대스타 김희철 씨와 한때 유닛 활동도 한, 트랙스 출신의 레트로 강자, 정모 씨. 레트로에 빠삭한 김희철 씨도 모르는 노래는 정모 씨에게 물어본다고 하는데 최근에 희철 씨에게 알려준 노래는 뭐냐?"라고 묻자 정모는 "김민종 씨의 '비원'이라는 곡이 있다. 제목을 물어봐서 김민종 형의 5집이야 라고 확실하게 얘기를 해줬다"라고 답했다.
"정모 씨는 잠을 좀 설쳤을 것 같다. 내일 여섯번째 싱글이 나오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정모는 "그렇다. '네가 아니면 안 돼'라는 곡이다"라고 밝히고 신곡 한 소절을 공개했다.
한 청취자의 "오빠가 한국의 리키 마틴이지 않냐. 제가 25세라 리키 마틴을 잘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이미지에 홍경민 반 리키 마틴 반 뜬다. 리키 마틴 직접 만나 봤냐?"라는 질문에 홍경민은 "만나 봤다. 리키 마틴의 'Livin' La Vida Loca(리빈 라 비다 로카)'라는 노래가 굉장히 히트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래서 리키 마틴이 그 다음 앨범 'She Bangs(쉬 뱅)' 프로모션을 하러 우리나라에 와서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그때 저도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같이 무대를 한 건 아니고 순서대로 각자 무대를 했다. 그때 한 번 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뮤지컬 '볼륨업'에 대해 홍경민이 "5월 13일 첫 공연을 한다"라고 전했고 정모가 그 내용에 대해 "각자의 상처와 고민이 있는 여섯명의 청춘들이 라이브클럽 '볼륨'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밴드뮤지컬이다"라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밴드뮤지컬이라는 장르와 작품 '볼륨업'에 대해 "실제로 배우분들이 극 중에서 밴드인 것이다. 밴드분들이 연주를 하고 배우분들이 연기를 하는 게 아니고. 그러면 보통 배우분들이 한 2~3개월 악기를 연습한다. 그런데 악기라는 게 2~3개월 연습해서는 완벽한 고퀄리티 연주가 나오기 어렵다. 그래서 연주에 아쉬움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부분을 좀 해결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연주자가 연기를 한다. 정모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프로 연주자들이 연기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고퀄리티의 연주가 펼쳐진다는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설명하고 "그러면 그들은 연기를 되게 못하겠네 하실 수 있는데 생각보다 연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연주자들로 준비했다. 완벽하게 퍼즐 조각이 다 맞춰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이 "정모 씨가 맡은 레전드 기타리스트 타미김을 검색해보니까 이 노래도 타미김이 연주하셨더라.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정모 씨도 한국의 에릭 클랩튼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타 실력자인데 대선배님 이름을 걸고 연기한다는 게 좀 부담스럽지는 않냐"라고 묻자 정모는 "당연히 부담된다. 경민 형이 처음 시나리오를 쓰실 때 타미김 역할은 실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 이름을 썼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팀 내에서 기둥을 맡고 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이름있는 기타리스트로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 중에서도 타미김 선배님이 90년대부터 한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대선배님이시기 때문에 그 이름을 얻게 되었을 때 저는 과연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부담되었고 지금도 부담이 된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화려한 캐스팅을 언급하며 "홍경민 사단이라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말하자 홍경민은 "제가 다 전화해서 섭외했다. 여자주인공을 맡은 트로트 가수 조정민 씨가 원래 피아노가 전공이다. 극 중 여자주인공이 피아노 연주자다. 본인이 직접 연주하면서 직접 만든 곡들도 있다"라고 답했고, "홍경민 씨가 작가로 대본 작업에 참여하셨다고 했는데 참여도가 몇 %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홍경민은 "95%다. 90%는 좀 애매하고 100%는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경민은 "저는 창작뮤지컬을 오랫동안 많이 했다. 뮤지컬을 해서 크게 성과를 내거나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될 만한 작품을 남긴 건 아닌데 그만큼 열악한 상황에서 창작뮤지컬을 하면서 여러가지 힘든 것을 많이 보고 겪다 보니까 내가 직접 뭔가를 만들어서 창작뮤지컬계에 하나 남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밝히고 "김영철 씨가 영어공부를 처음 결심했던 것과 비슷하게 뭔가 도전하는 느낌으로 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