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결혼식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결혼작사 미혼작곡’ 특집으로 장동민, 서효림, 김승수, 신주아가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1년 전 출연 당시 연애 중이었냐”는 질문에 “그때는 아니었다. 일정이 빠듯해서 상견례도 어머님들과 아내 셋이서 식사했다”고 답했다. 또 김구라가 유세윤과 유상무 중 어느 쪽에 결혼 소식을 먼저 전달했냐고 묻자 장동민은 유세윤에게 먼저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4개월 만에 결혼, 그리고 3개월 뒤에 아빠가 되는 장동민은 “아직 실감은 안 난다. 아이가 다 듣는다고 인사하라고 하는데 어색하다”고 하며 태명이 효자라고 밝혔다. 이에 동기 안영미와 유세윤이 “벌써부터 애한테 압박감을 준다”, “효도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 태명이 효자다”고 하자 장동민은 태명을 개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딸일 수도 있으니 보물이로 바꿨다는 것.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전에 출연했을 때 결혼식은 생각 없다고 했다. 한다면 초스몰 웨딩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원래 세윤이랑 상무도 안 부른다고 했다. 가족들만 모여서 하려고 했는데 ‘신랑 입장!’ 같은 걸 제가 할 수가 없어서 노예 둘은 있어야겠다 싶더라”고 하며 유세윤과 유상무를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특이한 행동은 안 했어요?”라고 묻자 장동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악어의 눈물을 보이겠다고 예상은 했었다. 그런데 이걸 망치려고 다짐을 하고 왔는지 밝은 분위기가 아닌 산통 깨는 목소리, 악마 같은 소리로 말하더라. 결혼식 끝나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밀담 나누는 것처럼 ‘형 옆에 같이 있어? 행복하면 하하하 웃어보고 안 행복하면 한숨을 크게 쉬어봐’라고 하길래 전화를 끊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스몰 웨딩 했구나 ㅋㅋㅋ”, “6월이면 얼마 안 남았네”,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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