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이 배우 은퇴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토크 싹쓸이' 특집으로 강성연, 조한선, 김수찬, 이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조한선은 ‘스토브리그’ 흥행에 대해 “제가 2회까지 나오고 10회부터 다시 나온다. 2회까지는 시청률이 별로 안 좋았고 그 이후에 시청률이 올랐다. 저 때문에 잘 되었다고 하기엔 조금 그렇고 남궁민, 박은빈씨 덕분이다. 저는 그분들에게 숟가락 하나 얹은 것”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조한선은 “저는 화제성을 따지는 순위가 있는지도 몰랐다. 제가 왜 올라갔는지 의심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허경환은 “원래 칭찬하면 잘 못 받는 스타일인가요? 오늘 칭찬 멘트가 있는데 다 빼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한선은 ‘스토브리그’ 이전에 배우 은퇴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고 밝혔다. “대부분 지인들 부탁으로 우정 출연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필모그래피가 제대로 쌓이지 못해 사람들에게 잊혀지기도 하고 제 자신한테 많이 실망스럽기도 해 과연 이게 맞는 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하며 바리스타를 할 생각을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조한선은 우정출연과 특별출연의 차이점을 묻는 MC들에게 “특별 출연은 돈을 받고 우정 출연은 안 받는다. 그런데 저는 거의 안 받는 것 같다”라고 하며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나한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곳에 부탁을 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소속사 몰래 가서 촬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개인기 때문에 현웃ㅋㅋㅋ”, “은퇴 생각했었다니”, “동규동규임동규!! 드라마 볼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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