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의 수작에 서지혜가 철벽을 쳤다.


그러나 정재혁과 엮이기 싫은 우도희는 “그런 고퀄 프로그램 못한다”라며 거절했다. 진노을도 우도희와만 하겠다고 했지만 끝내 거절했다.
정재혁은 설득하겠다면서 우도희를 따라가서 “공과 사 구분 못해?‘ 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도희는 ”너무 잘 하고 있어.“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나 그런 프로 만든 적 없어. 자신 없어서 사양한 거야. 착각하지 마.”라고 우도희는 정재혁의 사심을 털어냈다. 그럼에도 정재혁은 “우리가 운명이라고 믿어.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고.”라고 매달렸다.
“운명? 운명이 뭔지 알기나 해?”라고 우도희는 신경을 곤두세웠다.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만나지는 거. 이게 무슨 기적인가 싶은. 그런 거. 그게 운명이야.”라고 우도희는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가 그랬어. 기억 안 나? 한번만 기회를 주면 안 돼?”라며 정재혁은 저녁 식사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정재혁의 일방적인 구애에 시청자들은 “이기적이다”, “상대방 기분 좀”, “한대 치자” 라며 공분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