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추후 추이에 따라 개봉일은 다시 안내드릴 예정"이라 하며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티티 워' 사이의 시기, 슈퍼히어로 등록제(소코비아 협정)을 사이에 두고 아이언맨팀과 캡틴 팀이 격렬한 싸움을 벌인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블랙 위도우가 옛 동료들을 만나고 자신을 되돌아 보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었다.
이미 '뮬란'이나 '007 노 타임 투 다이' '분노의 질주' 등이 개봉을 미루는 상황이고 미국의 질병관리본부가 앞으로 8주간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나 모임을 연기하라고 적극 권고했다. 이 권고로 인해 북미의 영화들이 대거 5월 10일까지 발이 묶일것이라는 추측이 어어진 가운데 '블랙 위도우'도 개봉 연기를 확정지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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