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그룹 원어스와 원위가 '아이돌 라디오'에서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라디오'에서는 원어스와 원위, 일명 '위어스'가 동반출연했다. 진행은 실제 쌍둥이 형제 원어스 시온과 원위 동명이 맡았다.

원위 용훈은 "데뷔하고 처음 같이 하는 방송"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하기 전 원어스 건희는 "두 그룹이 '데뷔하겠습니다'라는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께 데뷔 전 성장 과정을 보여드렸었는데 오늘은 '데뷔했습니다' 느낌의 콘서트가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원어스와 원위는 각 그룹의 타이틀곡 '가자(LIT)'과 '야행성(Regulus)' 밴드 라이브로 화려한 시작을 전했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두 팀은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 댄스와 메들리 라이브도 준비해 선보였다. 원위는 선미의 '날라리', (여자)아이들의 'LION', 마마무의 'HIP'을 원위 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실력을 뽐냈다.

원어스는 샤이니의 '셜록',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걸스데이 '썸띵', 세븐틴의 '울고 싶지 않아', 여자친구 '시간의 달려서'를 절묘하게 조합한 커버 무대와 원어스의 'Level Up'으로 메들리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원위와 원어스 멤버들은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과 함께 미발매곡 'STAY'를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원위 용훈은 "원위와 원어스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함께한 스케줄이어서 너무 행복했고 오늘 최초 공개한 무대가 많아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어스 건희는 "(앞으로) 일본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활동 계획을 전하면서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원어스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위 용훈은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굉장히 열심히 작업하는 중이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깜짝 소식을 발표하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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