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음색깡패' 수식어…"호불호 갈리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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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필(본명 김성태·나이 33세)이 자신의 목소리를 호불호가 갈린다고 표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김필의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김필은 감미로운 목소리 덕분에 '음색깡패'라는 수식을 지니고 있다. 그는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목소리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음악은 주관적이다. 모두에게 사랑받기는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내 목소리가 특이해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다행이다. 음악을 할 수 있는 큰 부분 중 하나를 차지하는 게 특이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적 영감은 일상생활에서 항상 받는다. 감정을 잘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습작을 항상 하고 있다"며 "책을 읽다가도 공감이 가면 다시 생각해보고, 영화나 드라마에 담긴 메시지도 깊게 생각한다. 최근에는 허지웅 작가의 '나의 친애하는 적'을 읽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진 곡.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1절과 대비되는 2절의 다채로운 악기와 편곡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Black', 포크락 발라드 'Dreamer', 왈츠 리듬 기반의 '결핍', 피아노와 기타 연주가 결합된 'Still You', 심플한 베이스 라인의 'Beautiful Scar', 트렌디한 비트의 'Maybe',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Pray'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유어스, 신시어리'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필은 20~22일 3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단독 콘서트 'COLOURS'를 개최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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