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났다.


22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321회에서 이시언이 ‘2018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식 중계 진행을 맡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처음으로 영화제 사회를 맡게 된 이시언은 긴장감에 실수를 계속했다. 공명을 공유라 부르고, 대본 보느라 계속 고개도 숙였던 것. 이에 오정연이 묵언 수행하는 이시언 몫까지 맡아 진행을 했다. 방송을 마친 이시언은 망한 것 같다며 낙담했다. 이때 고향 친구 이원석이 “정우성은 멋있었고, 행님은 엄청 귀여웠다”라며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둘은 박재천이 운영하는 마트를 방문한 후, 그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이때 박재천이 “딸이 ‘마트 그만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 내가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밤늦게까지 일하느라 딸과의 시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 이어 박재천이 “대한민국 가장들이 최고 힘들다. 느그들이 뭐 아나?”라며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이시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계 사회 스스로 만족 못 해 아쉬웠다. 친구들 안 만났으면 혼자 그 생각만 했을 것 같다”라며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원석씨가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힘도 잘 실어주네요”, “가장들 파이팅입니다”, “믿고 보는 재천씨ㅋㅋㅋ”,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요. 담에 더 잘하면 돼요”, “이시언 편도 재밌고 기안84 편도 완전 재밌었다. 웃다가 눈물 났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리얼한 싱글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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