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34회에서 결혼 25주년을 맞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고백했다. 특히 3년 전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여동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더욱 힘들었다는 것. 그녀는 주치의이자 시동생이기도 한 홍창형의 제안대로 반려견도 키우고, 남편 홍혜걸과 산책도 하며 우울증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
홍혜걸은 결혼 25주년에 여에스더가 문자 메시지로 ‘사랑해’와 하트 25개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답하기 위해 그는 직접 쓴 손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홍혜걸이 “오늘도 내일도 같이 걸어요. 당신은 오른쪽, 나는 왼쪽 서로 손잡고”라며 진심을 전하자, 감동한 여에스더는 그를 따뜻이 안았다.
끝으로 홍혜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딱 원했던 여성을 만났으니 너무나 운이 좋았죠”라고 전했다. 아내를 만난 것이 살면서 가장 고마운 일이라는 것. 여에스더 역시 “남편을 만난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라며 홍혜걸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넘 화목하고 좋아 보여요. 행복하세요”, “너무 예쁜 사람. 혜걸 씨도 정말 선남선녀”, “겉보기와 다르게 마음고생 많이 하셨네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여에스더님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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