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이 인생관에 대해 밝혔다.


17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32회에서 배우 최재원이 남다른 가족애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최재원은 과거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그는 “아버지께서 증권회사를 운영하시다가 법적 소송이 걸려서 재판을 7년 이상 하셨는데... 어머니께서 뛰어내려 버리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금방이라도 큰일을 낼 것 같던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은 것.
이어 최재원은 “그때 ‘돈이 가족의 행복을 이렇게까지 크게 좌지우지하는구나. 내가 꼭 잘 되어서 효도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께서 기부를 많이 하시고 선하고, 착하게 사시니까 노후가 편하신 것 같더라고요.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표본을 실천하고 계셔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라며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제 인생관이 ‘아빠, 나 간짜장 먹고 싶어’ 하면 간짜장 정도 사줄 정도면 된다, 삼선짜장까지는 아니지만 간짜장 먹을 정도면 그걸로 행복하다예요”라고 밝혔다. 이어 최재원은 “제가 부모님께 받았던 행복한 추억, 기억들이 있는 것처럼 우리 가족도 그런 기운 많이 가지고 있다가 건강하고 밝고 선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정말 멋지세요!”, “그래서 이미지가 선량한 거군요”, “이런 분들 방송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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