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송승환에게 정해인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4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27회에서는 이태학(송승환)이 유지호(정해인)가 미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지호와 이정인(한지민), 유은우(하이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배송받은 것.
신형선(길해연)은 정인에게 전화해 “아빠가 알았어. 너 어디든 도망가”라고 하지만 정인은 태학과의 정면 승부를 택한다.
사진에 대해 설명해보라는 태학에게 정인은 “보신 그대로예요. 그 사람에게 아이가 있다”라고 하며 지호와 결혼하겠다고 하고 태학은 “허락해주세요도 아니고 할 거다? 이게 통보할 일이야?”라고 소리친다.
“나도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근데 단 한 번도 후회는 안 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어요”라고 하는 정인에게 태학은 지호를 데리고 오라고 하지만 정인은 “싫어요. 그 사람 불러다 온갖 모욕 줘서 나가떨어지게 하려는 거 다 알아. 저한테 하세요. 맞아주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 못 데려와”라고 맞선다.
이에 태학은 “기석이 안 만나도 좋아. 퇴임하고 재단일도 포기할게”라고 하며 정인을 회유하려 하지만 정인은 눈물을 흘리며 “죄송해요. 전 포기 못해요. 상처 드리는 거 알아요. 너무 죄송해요. 내 마음이 내 맘대로 안 돼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정당당 이정인 파이팅”, “직진 이정인 멋있다”, “부모님 마음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아버님 제발 침착하게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를 담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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