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진이 오른쪽 귀의 청력이 40% 손실됐다고 밝혔다.


25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20회에서 화려한 무대 뒤에 가려진 가수 고유진의 아픔이 공개됐다.
이날 고유진은 공연 중 찾아온 돌발성 난청으로 이명이 생겨 스트레스성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고유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연할 때 되게 어지러웠는데, 그게 돌발성 난청 증상이더라고요. 병명을 듣고 병원 로비에 30분을 계속 앉아있었던 거 같아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고유진은 이비인후과를 찾아 난청 검사도 받았다. 의사는 “돌발성 난청에 의해서 청력이 40% 이상 손실된 상태고요. 본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인 걸로 보입니다”라고 진단했다.
고유진은 “오른쪽 귀에서 계속 ‘삐-’ 소리가 나요. 처음에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였어요. 미칠 거 같은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악을 평생 해야 하는 사람인데 귀가 안 좋아서 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죠”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도 형 노래 듣고 있답니다. 항상 응원해요”, “진짜 노래 잘 부르는데 실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가수임”, “플라워 신곡 나왔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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